광주지법 순천지원 김창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이 군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오후 8시쯤 "범죄가 소명되고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검찰이 이 군수에 대해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11일 이 군수가 업체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롤 잡고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 군수가 측근 1명과 공모해 관급공사 수주 편의를 대가로 지역 업체 업자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군수 측근 1명과 업자 1명 등 2명은 지난 4일 구속됐다. 이 군수는 지난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지만 업체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