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영화감독이 만든 북한 인권 영화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의 영화 후보에 올랐다.
김규민 감독이 메가폰을 쥐고 연출한 <사랑의 선물>이 제18회 밀라노국제영화제(Milan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여우주연상(Best Acting Performance Female, 김소민)’, ‘최고의 영화(Best Movie)’ 두 개 부문에서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것.
지난 2000년 북한을 탈출, 대한민국에 입국한 김 감독은 2005년 영화 <국경의 남쪽>, <크로싱>, <포화속으로> 등 유수 영화 제작에 참여했고, 2011년엔 북한 인권을 다룬 영화 <겨울나비>에서 첫 메가폰을 잡았다.
출처 : 더 자유일보(http://www.jay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