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박진영 난해vs 양현석 노력, 홍찬미 엇갈린 평가


키보드조의 홍찬미가 무대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유희열의 와일드 카드로 2라운드에 진출한 홍찬미는 유희열과 양현석의 엇갈린 심사평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팽팽한 기싸움은 이날도 반복됐다. 홍찬미는 "자작곡이면서 세 심사위원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노래를 찾았다"고 말했다. 유희열이 "심사위원의 만족보다 찬미씨의 만족이 무대 위에서 더 중요하다"고 말하자 양현석은 "본인의 만족이 상대방으로부터 오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홍찬미는 자작곡 '나쁜 아이'를 불렀다. 박진영은 "자작곡 평가가 가장 힘들다. 첫 번째로 가사가 난해해서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멜로디는 보편적으로 상업적으로 좋든지, 특이해서 새롭든지 해야하는데 상업성은 부족하고 음악적으로도 기발하지 않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단순한 저는 가사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첫 번째 평가에서 지루하다고 했는데, 이번 자작곡은 그래도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며 노력의 흔정을 인정했다. 그는 "지난 번에 가망이 없다고 생각해서 탈락시켰지만, '잘하면?'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따뜻한 말을 건넸다.